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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범들과 맞서고 있는 버스기사의 모습
버스기사가 재빠르게 몸을 날려 소매치기범들에 둘러싸인 여성 승객을 구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1일 오전 7시30분경, 푸젠(福建)성 촨저우(泉州)의 시내버스에서 3명의 소매치기범들이 버스에 탑승하는 여성 승객을 순식간에 둘러싸고 소매치기를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버스기사는 발차기로 바람잡이 남성을 뒤로 밀어낸뒤 여성 승객의 팔을 붙잡아 차 안으로 끌어당겼다.
흥분한 소매치기범들은 욕설을 하며 버스기사에게 덥벼들었다. 이에 버스기사는 1m가량의 쇠파이프를 들고 침착하게 소매치기범들을 막았다. 소매치기범들은 화풀이를 할 방법이 없자 버스 창문을 부수며 행패를 부렸다.
하지만 버스기사가 3명의 소매치기범들과 맞서고 있는데도 당시 주위에 있던 많은 시민들은 누구 하나 돕지 않았다.
영상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불의에 맞서는 용감한 버스기사가 눈앞에 있는데 누구 하나 돕지 않았다는 건 부끄러운 시민의식"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소매치기범들을 물리친 용감한 버스기사는 버스운전 경력 10년차로, 이미 여러 차례 소매치기범을 붙잡은 경력이 있는 '정의의 버스기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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