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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제일재경(第一财经)]
3일 제일재경(第一财经)에 따르면 7월 2일 저녁, 세레스 자동차 유한회사(塞力斯汽车有限公司)가 화웨이 및 계열사가 보유한 이미 등록되었거나 신청 중인 아이토(AITO, 问界) 관련 시리즈 919개, 문자 및 도형 상표와 디자인 특허 44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 가격은 25억 위안(약 4754억 원)이다. 세레스는 화웨이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이토를 개발한 자동차 제조업체다.
화웨이는 이에 대해 “화웨이는 아이토 관련 상표권을 세레스에 양도하고, 계속해서 세레스가 아이토를 제작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화웨이는 샹제(享界)라는 운송 도구 부문 상표를 베이징 신에너지 자동차 주식회사에 양도한 바 있다. 이 상표는 화웨이가 작년 5월에 상표권을 신청해 같은 해 11월 등록한 것이었다.
원래 화웨이는 화웨이즈쉔(华为智选)이라는 브랜드를 설립할 당시 화웨이 단말기 유통 채널을 구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화웨이 제품이 제재를 받고, 휴대폰 칩 부족으로 공급이 어려웠던 화웨이는 또 다른 수익 모델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던 것. 화웨이즈쉔은 화웨이가 엄선한 우수 파트너들과 함께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스마트 하드웨어 제품을 제공하는 기업이었고 아이토, 샹제(享界) 모두 이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그러나 이제 휴대폰 사업이 회복되고 자동차 사업이 성장하면서 화웨이즈쉔 사업 전략에도 변화가 생긴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두 개 상표를 모두 자동차 기업에 양도한 것 역시 이런 변화의 신호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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