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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재련사(财联社)
중국 화웨이에서 개발한 운영체제인 홍멍(鸿蒙)이 중국에서 안드로이드와 iOS 운영체제를 대체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4일 재련사(财联社)에 따르면 Techinsights에서 2024년부터 HarmonyOS(홍멍)가 중국에서 2대 스마트폰 운영체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을 홍멍이 대신한다는 의미다.
Counterpoint Research에서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홍멍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3년 1분기 8%에서 2024년 1분기 17%까지 상승했다. iOS 점유율은 20%에서 16%로 낮아진 것과 반대다. 처음으로 화웨이 홍멍이 애플을 제치고 중국 2대 운영체제로 올라섰다.
홍멍은 지난 2015년 개발에 착수, 2019년 8월에 처음 공개한 국산 운영체제다. 위청동(余承东)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오랫동안 운영체제 시장은 미국과 유럽이 주도했고, 만물 인터넷 시대에 추월할 기회가 주어졌다”라며 화웨이는 오랫동안 소프트웨어 근본 기술에 장기적으로 투자했고 그 결과물이 홍멍이라고 설명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30년 동안 이룬 성과를 우리는 10년 만에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실 홍멍은 최초의 국산 운영체제는 아니지만 현재 가장 활발하게 상업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 하나다. 현재까지 홍멍 생태계 장치는 9억 대가 넘었고 홍멍 개발자 254만 명이 홍멍 생태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어떤 운영체제든 성공하려면 생태계가 가장 중요하다. 작년 개발자 대회 이후 화웨이는 홍멍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시작했고 타오바오(淘宝), 알리페이(支付宝), 메이퇀(美团), 징동(京东), 틱톡(抖音), 진르터우타오(今日头条), 딩딩(钉钉), 샤오홍슈(小红书), 웨이보(微博), 비리비리(哔哩哔哩), 가오더(高德) 등 수천 개의 파트너로부터 지원을 받았다. 현재 홍멍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전면 돌입 단계에 진입한 상태로 5000개 이상의 주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 중이며 이중 1500개 이상은 이미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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