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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후로 중국 정부가 민간 경제 관련 지원 정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3일 재신망(财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은행 기관, 민간 기업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고 민간 기업의 금융 수요를 금융 기관이 깊이 이해해 좋은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도록 요청했다.
민간 경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은 지난달 이후로 속속 발표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일 발표한 ‘민간 경제 발전 촉진에 대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 의견’에서 민간 경제 발전 환경 최적화, 정책 지원 폭 확대, 법치 보장 강화, 고품질 발전 촉진, 민간 경제인의 건강한 성장 촉진, 민간 경제 발전 촉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 등을 포함한 31가지 정책 조치를 제시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중국 국가 발전개혁위원회도 ‘민간 투자 사업 촉진을 위한 노력 및 민간 투자 적극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 통지’를 발표해 주요 분야에서 민간 자본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지원, 민간 투자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을 촉진하는 17개 조치를 내놓았다.
이번 좌담회에서 인민은행은 민간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 지침 문서를 제정 및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상업 은행이 내부 통제 관리 제도를 최적화하고 정책을 홍보, 수행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지방 정부가 기업의 연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민간 기업의 채권 금융 지원 도구를 확대하며 금융 시장의 민간 기업 발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판공성(潘功胜) 중국 인민은행장은 “건전한 통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유동성을 합리적으로 유지하며 금융, 재정, 산업 등 정책 조정, 협력을 강화하여 금융 자원이 민간 경제에 더 많이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융 기관은 민간 기업 발전 및 성장을 위한 좋은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위험도 평가 능력을 향상시키며 성과 평가, 사업 승인, 내부 자금 흐름 가격 책정, 직무 수행 면칙 등과 같은 정책을 전면적으로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부동산 산업과 관련해 좌담회는 “차별화된 주택 신용 대출 정책을 정밀히 실시해 민간 부동산 기업의 합리적인 금융 수요를 만족시키고 부동산 업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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