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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중국 광저우로 입국한 부녀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23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한국에서 입국한 10살 여아가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지 격리호텔에서 함께 여아를 돌보던 아빠도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 광저우시 위생건강위는 22일 광저우시의 해외 유입 확진자가 3명, 해외 유입 관련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1명, 해외유입 무증상 감염자는 3명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관련 본토 무증상 감염자 1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국 국적의 42세 남성은 지난해 11월 25일 중국에 입국한 후 출국하지 않았다. 지난 16일 그의 10살 딸이 한국 KE865편으로 입국했다. 17일부터 딸의 보호자 자격으로 격리호텔에 투숙해 딸을 돌보면서 집중 격리 관찰 대상이었다.
19일 딸이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 중이다. 이 남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계속해서 호텔에서 집중 의학 관찰을 받았다.
이후 21일 19시경, 남성은 핵산 1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22일 10시 광저우시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중복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 중이다.
투숙한 호텔에서부터 격리 치료소로 이동하기 까지 모두 폐쇄된 환경에서 관리되었고, 활동 범위가 호텔 내부로 제한되었으며, 거쳐간 장소는 모두 핵산샘플 검사를 마치고 방역 소독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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