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海 홍콩 ‘밀입국’ 의심 확진자 1명 발생

입력날짜 : 2022.02.18 오전 10:27:54 | 의견쓰기 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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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현지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연일 심각해 지는 가운데 약 15명이 본토로 밀입국 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3명은 광동성 부근에서 검거되었고 이들 중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그런데 이들 중 한 명이 상하이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돼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7일 중국 31개 성∙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7명이다. 이 중 해외 유입은 47명이며 나머지 40명은 본토 확진자다. 내몽고 22명(후허하오터 21명, 바오터우 1명), 랴오닝 9명(후루다오), 장쑤 4명(쑤저우), 광동 4명(선전 3명, 동관 1명), 윈난 1명(홍허하니주이족)이다.

당일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는 84명, 격리 해제된 밀접촉자는 2164명이다. 17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 확진자는 1423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0만 7375명이 되었다. 아직 격리 중인 밀접촉자는 3만 46명이다.

신규 무증상 감염자 45명 중 20명은 본토에서 발생했고 쑤저우 10명, 우시 2명, 윈난 7명, 광동성 주하이 1명이다.

이날 상하이에서 확인된 해외 유입 확진자는 13명이다. 이들 중 타이완과 홍콩 관련 인원은 9명이다. 3번, 5번, 8번 10번, 11~12번, 13번까지 7명이 홍콩 관련자다. 대부분이 홍콩 친지 방문, 홍콩 유학 등이 이유였지만 문제가 된 환자가 8번 환자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8번 환자는 중국인으로 홍콩에서 단기 거주한 뒤 2월 13일 홍콩에서 본토로 들어왔고 14일 주하이(珠海)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상하이에 도착했다. 그러나 홍콩 현지의 감염세가 심각해 진 상황에서 어떻게 격리도 없이 바로 다음날 상하이로 도착하는지에 대해 시민들이 질문하자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서는 해당 환자가 홍콩에서 밀입국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이 환자는 광동성 협동 조사 결과 홍콩에서 본토로 밀입국한 사람 중 한 명으로 보고 전염병 방지죄 위반 혐의로 공안 기관에 넘겨진 상태이며 법적으로 형사 책임을 물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어떤 루트를 통해 본토로 들어왔는 지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18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중국 내 위험지역은 62곳이 되었다.

고위험지역 2곳

☑ 辽宁：1个

葫芦岛市绥中县加碑岩乡窝岭村

☑ 广西：1个

百色市德保县都安乡福记村陇意屯

중등위험지역 60곳

☑ 辽宁：1个

葫芦岛市绥中县绥中镇工人社区盛华园二期

☑ 云南：1个

文山州麻栗坡县杨万乡哪都村委会达干村小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