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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상에서 20대 젊은 여성의 '피목욕' 동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의 동영상에는 젊은 여성이 욕실에서 검붉은색의 목욕물을 받아 놓고 나체로 목욕을 하고 있다. 이 여성은 비디오 촬영을 의식한듯 요염한 몸짓으로 몸을 씻는 모습을 연출한다.
1분 남짓한 동영상은 중국 인터넷에서 '피 목욕 스캔들(血浴门, 쉐위먼)'이라는 제목으로 확산된 상태다.
하지만 동영상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논란을 일으키기 위한 조작된 영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베이징의 한 네티즌은 "물의 색깔을 봐서 사람과 동물의 피가 아닌 포도주나 유색 목욕제품을 사용한 것 같다"며 "최근 인터넷상에서 별의별 동영상이 떠돌다보니 관심을 끌고 싶은 일부 사람들의 소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선양(沈阳)의 또다른 네티즌은 "음란하고 저질스러운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삭제되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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