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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급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벤츠 자동차가 최근 3일 사이 중국질검국으로 부터 두 차례나 리콜 조치를 받았다.
게다가 벤츠의 최고급 차량으로 알려진 S 클라스에서 안전문제가 발생했다고 신화망(新华网)은 6일 전했다.
지난 2일과 4일 국가질검총국은 2회 연속 벤츠 S 클라스 차량에 대한 리콜 조치를 공지했다. 특히 벤츠의 최고급 승용차로 명성을 떨쳐온 S 클라스에서 문제가 연이어 발생해 업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벤츠는 서면 형식으로 차량 고객에게 통지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4일 메르세데스 벤츠(중국)자동차 회사는 이달 30일부터“2014년~2016년에 수입된 S63AMG (222플랫폼과 217 플랫폼) 모델에 대한 리콜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제조일자는 2013년10월12일부터 2015년9월 16일에 해당하며, 중국 본토에서만 해당차량이 772대에 달한다.
이에 앞서 벤츠는 2일에도 국가질검총국으로부터 리콜 조치를 받고, 이달 2일부터 “2014년~2016년 사이수입된 S500 4MATIC 쿠페와 S63 AMG 4MATIC(217플랫폼) 모델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벤츠는 리콜 요인에 대해 “차량 앞좌석 좌우 안전벨트의 안전장치가 기준과 다소 차이가 있어 안전벨트 잠금 및 제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안전상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컨트롤연료시스템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에 오차가 생겨 차량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달 13일부터 2013년~2015년 수입된 S400L HYBRID(222플랫폼) 하이브리드카를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벤츠는 해당되는 차량에 대한 검사와 엔진제어 장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벤츠는 리콜이 실시되는 벤츠 S63AMG은 772대라고 밝혔지만, 나머지 두가지 요인(안전벨트 및 컨트롤연료시스템)에 의한 리콜 수량은 아직까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신화망은 “글로벌 경제 침체 하에 중국은 최고급 자동차 업계의 주요 시장이 되고 있다. 벤츠는 중국 땅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선 중국 시장을 보다 중시하고, 서비스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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