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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건축 구조물 공사가 완료된 톈진 117타워.
톈진(天津)에 신축 중인 초고층 빌딩이 중국 및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제가 되고 있다.
상하이 인터넷매체 펑파이뉴스넷(澎湃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톈진 빈하이(滨海)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공사 중인 '117타워(117大厦)'의 상량 작업이 마무리됐는데, 상량 작업이 끝난 건축 구조물의 높이는 596.5미터에 달해 현재 구조물 공사가 마무리된 중국 내 마천루 중 최고로 높다. '건축 구조물'의 높이는 안테나, 철골 등을 제외한 순수 높이를 의미한다.
이전까지 중국에서 건축 구조물 높이가 가장 높은 마천루는 높이 580미터의 상하이센터타워였다. 톈진 117타워의 건축 구조물 높이는 두바이의 부르즈할리파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된다.
현재 건설 중인 톈진 117타워는 건물 높이 외에도 116층에 설치될 전망관광대와 115층에 설치될 호화 수영장도 화제가 되고 있다.
높이 579미터의 전망관광대는 정식으로 오픈하면 세계 최고 높이의 전망관광대 기네스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전의 최고 전망관광대는 상하이 글로벌금융센터의 높이 474미터 전망관광대였다.
호화수영장 역시 높이 564미터에 위치해 정식 운영되면 세계 최고 높이의 실내 수영장이 된다.
톈진 117타워는 구조물 공사를 마치고 실내 인테리어 공사에 돌입하게 되며 2016년 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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