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소리(中国之声) ‘뉴스피크타임(新闻晚高峰)’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대표 겸 베이징 변호사 사무소의 웨이아이민(卫爱民)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인공유산을 시행하자는 내용을 건의했다고 25일 전했다.
웨이아이민 변호사는 조사결과,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낙태수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 학생들은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무허가 진료소에서 낙태수술을 받아 건강상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공립병원은 학생들에게 무료로 인공유산 치료를 받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학생들은 임신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해 광고 전단지를 통해 무허가 진료소에서 낙태수술을 받고 있어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산부인과병원 계획생육과의 주임은 한달동안 인공유산 수술 건수가 5,6백건에 달하며, 이중 수십 건이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 진다고 밝혔다. 그녀가 진료한 최연소 수술환자는 13세에 불과했다.
웨이아이민 변호사는 학생들에게 피임기구를 제공하자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일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좋은 가르침이 아니라는 반대의견이다.
또한 공립병원이 학생들에게 무료로 수술을 해주자는 의견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성욕을 부추길 뿐이며, 낙태가 늘게 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웨이아이민 변호사는 교육기관은 조속히 관련 성교육 자료를 마련하고, 학교는 방학전에 집중적인 성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을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무통 인공유산 허위 광고에 대해서는 관련부서가 엄격히 관리, 통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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