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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도시는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16일 베이징수무국(北京市水务局) 발표를 인용해 최근 베이징의 1인당 수자원량이 300㎥에서 국제 물부족 공인기준인 100㎥로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베이징은 현재 1999년 이후 가장 길고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강수량은 기존 평균치보다 20% 줄었으며, 이용 가능한 수자원량도 48% 감소했다.
베이징수무국 관계자는 "도시의 수자원 공급 개선을 위해 '도시 물 생태 개선과 재생수 사용 확대' 활동을 시행 중이다"며 "물부족 해결을 위해서 베이징 시민들이 전체적으로 물절약 활동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은 지난 2003년부터 재생수를 시내 전역에 통일적으로 분배하고 있다. 지난해 재생수 연간 사용량은 6억8천만㎥로 물 공급량 중 재생수가 차지한 비중은 8%에서 19%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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