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스타' 궁리가 시사회장서 선보인 문제의 토끼모피
▲동물보호단체 PETA가 제작 배포한 궁리 관련 포스터
월드스타 궁리(巩俐, 49)가 공식석상에서 토끼털로 된 모피를 입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중국 인기 포탈사이트 신랑(新浪)의 28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이날 궁리는 홍콩 톱스타 류더화(刘德华)와 함께 찍은 영화 '나는 여자 마음을 안다(我知女人心)' 시사회장서 화사한 은빛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관계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문제는 열혈팬들이 궁리가 모피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신묘년을 맞아 토끼털로 된 모피를 선물하면서 발생했다. 그녀가 시사회장서 편이 선물한 토끼 모피를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인터넷에 공개된 것.
이는 즉각 네티즌들의 큰 방향을 일으켰으며, 대다수 네티즌들은 "월드스타의 품행이 단정치 못하다", "공인으로서 환경보호에도 신경써야 되는 것 아니냐" 등 그녀를 질타했다.
또한 동물보호단체 PETA는 "궁리가 지난 2008년 동물모피를 입었다가 엄청난 비난을 받았음에도 또 한번 사고를 쳤다"며 "월드스타 궁리는 '동물의 적'이다"며 강도높은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PETA는 사건 발생 직후 여성이 하이힐로 토끼를 짓밟는 잔인한 그림이 묘사된 포스터를 제작한 뒤, '궁리는 패션리더인가?'는 제목을 덧붙여 배포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현재 궁리는 비난 의견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류더화와 함께 신작 '나는 여자 마음을 안다'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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