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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서부 산시(陕西)성 시안(西安)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처리된 오징어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는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리면 오징어를 유통시키고 있는 시안의 일부 악덕 상인들이 오징어의 중량을 높이고 신선도 등을 유지하기 위해 포르말린과 공업용 과산화수소 등을 사용해 왔다.
화학물질로 처리된 오징어는 육질이 매끄러워지고 윤기가 나며, 중량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오징어는 대부분 샤브샤브 등의 음식점 등에 주로 납품돼 왔다.
시안시 당국은 최근 지역 내 5개 대형 유통업체에서 오징어 샘플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이처럼 기준치를 크게 초과한 화학물질을 확인했다.
포르말린은 유독성, 발암성 물질로서 인체에 유해하며 다량을 복용하면 심장쇠약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독극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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