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개혁연구기금회 국민경제연구소 소캉(樊鋼)은 홍콩정상포럼에서 향후 30년간 중국경제가 고속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캉은, 투자, 노동력 등 지난 30년동안 중국 경제성장을 이끌어왔던 요소들이 앞으로 30년간 중국경제를 지속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투자의 경제에 대한 기여가 향후 30년간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그 이유로는 현재 중국의 저축률은 사상 최고수준으로 GDP의 51%를 차지한다는 점과, 외자가 지속적으로 중국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의 인건비가 예전보다는 높아졌으나 세계수준과 비교시 여전히 낮은 수준임. 인력자본, 교육수준 및 과학연구체제가 점차 개선되면서 향후 30년간 자주혁신이 경제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함과 동시에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다소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소캉은 중국은 독점방지(反壟斷), 민영기업의 발전, 국유기업의 민영화 및 자본화 등 분야에서의 개혁을 한층 더 강화해야만 모든 생산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 또한 향후 30년 동안의 고속 성장을 위해서는 수많은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