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경제 > 부동산
▲사진 출처=시각중국(视觉中国)
중국 상하이, 광저우, 선전이 생애 첫 주택 선수금, 주택 대출 금리를 인하한 지 한 달 만에 베이징도 관련 정책을 내놓았다.
26일 차이신(财新)은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 중국인민은행 베이징지점 등 4개 부처가 26일 공동 발표한 ‘시 부동산 시장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 정책 조치 최적화에 관한 통지’에서 신규 상업 및 공적금(公积金) 개인 주택 대출의 최저 선수금 비중을 낮추고 다자녀 가정의 첫 주택 인정 기준을 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통지에서 베이징시는 생애 첫 주택 구매 시, 신규 상업 및 공적금 개인 주택 대출의 선수금 비중을 기존 30%에서 20%로 조정했다.
중고 주택의 경우, 베이징 오환(五环) 내 지역은 35%로, 오환 외 지역은 30%로 각각 조정했다. 기존에는 베이징 중심부 6개 도시(城六区) 내 중고 주택 선수금 비중은 50%, 그 외 지역은 40%였다.
베이징 주택 대출 금리도 내렸다 ‘통지’에 따르면,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같은 기간 대출우대금리(LPR)에서 0.45%p 내려 5년 만기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3.5%까지 낮아졌다.
또, 중고 주택 구매 시, 베이징시 오환 내 지역은 LPR에서 0.5%p 내린 금리로, 나머지 지역은 0.25%p 내린 금리로 5년 만기 주택 대출 금리 하한선은 각각 3.9%, 3.7%로 조정됐다.
다자녀 가정과 친환경 건물 구매 가정의 주택 구매 정책도 더욱 완화됐다. 이번 정책 조정으로 베이징 호적을 보유한 두 자녀 이상의 다자녀 가정이 중고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 개인 주택 대출에서 첫 주택으로 인정받게 된다.
또, 2성급 이상의 친환경 건물, 조립식 건물 또는 저에너지 건물을 구매한 주택 공적금 납부 가정은 공적금 대출 한도를 상향 조정할 수 있으며 2성급, 3성급 친환경 건물을 구매하는 차입자는 대출 한도를 각각 20만 위안, 30만 위안으로 상향 조정할 수 있다.
베이징을 끝으로 지난달 발표된 신규 선수금, 주택 대출 금리 정책이 중국 4대 1선 도시에서 모두 시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 중국인민은행과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관련 통지를 발표해 상업용 개인 주택 대출 최저 선수금을 첫 주택 15%, 중고 주택 25%로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중국인민은행은 첫 주택과 중고 주택의 상업 개인 주택 대출 금리 정책 하한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상하이, 광주, 선전은 지난달 27일, 28일 새로 조정된 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중 상하이, 선전은 첫 주택 선수금 비중을 베이징과 동일한 20%로 낮췄고 광저우는 15%까지 인하했다.
- 경제 더보기
- 中 부동산 대책 더 내놨다…노후 주택 개조·신용대출 4조 위안 등
- 상하이, 외국인 투자 기업 100강 발표…매출 1위는?
- 중국, 민간기업 Top 3에 징동, 알리바바, 헝리
- 中 주요 은행 기존 주담대 금리 25일부터 일괄 조정…LPR-0.3%p
- 상하이 중고주택 거래, 일일 최고치 경신…집값 오르나?
- 정치 더보기
- 한중 수교 32주년, 소통‧교류 회복 ‘기대’
-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주요 개혁 조치 제시
- 中 “한중일 정상회의, 3국 협력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길“
- 中 타이완 포위 연합 훈련 개시… 전장 통제권 확보
- 中 한국 조경태 의원 대만 총통 취임식 참석에 ‘반대·규탄·항의’
- 문화/생활 더보기
- 달라진 中 결혼식 문화, 고량주 대신 ‘밀크티’ 놓는다
-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어선다
-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론도 주목
-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광객 1200만명 돌파
-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호 태풍 ‘약한 영향권’
- 사회 더보기
- “트럼프 카드는 안 돼요” 상하이 디즈니랜드서 제지…中 누리꾼 갑론을박
- “Go back to China!” 외친 중국인들, 어리둥절한 외국인들…무슨 일?
-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울로 둔갑…中 누리꾼 ‘부글부글’
-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숨져
-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고 입히고 피부관리까지
- IT/과학 더보기
- 중국의 새로운 엔진 AI 어니봇
- 아이폰16, 전 세계서 중국이 가장 싸다…세계 평균가 23만원 차이
-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 타오바오, 오늘(27일)부터 위챗페이 결제 전면 허용
-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기록 ‘재탈환’
- 교육/유학 더보기
-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IBS 세계 랭킹 1위
- 상하이총영사관, 오는 16일 ‘CSR‧ESG‧세무‧지재권’ 설명회 연다
-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국인반 개설하며 中 학생에 ‘눈독’”
- 2024년도 가오카오, 6월 7~9일 실시... 작년보다 51만명 증가
- 요즘 인기라는 ‘상하이 사투리’ 수업 17초 만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