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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간 전기차 생산 능력이 95만대를 넘어섰다.
23일 테크웹은 외신 보도를 인용해 테슬라의 현재 가동 중인 자동차 공장 중 1기는 2019년에 완공돼 생산에 들어갔고, 2기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이듬해 건설 및 생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2기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은 지난해 2분기부터 최대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으로 부상해 주요 수출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생산된 모델3와 모델Y도 유럽 등지에 지속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최고의 생산능력을 갖춘 상하이 기가팩토리가 연간 95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수준으로 또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2분기 보고서에서는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연간 전기차 생산량이 75만대에 달했는데, 3분기 보고서에서는 95만대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대비 20만대가 더 증가한 수치다.
상하이 기가팩토리 외에도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생산능력은 3분기에 12만5000대가 증가했다. 이는 주로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교부를 앞두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과 베를린 기가팩토리의 생산능력은 2분기와 변함이 없이 각각 65만대와 37만5000대의 연간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모델Y 생산능력도 2분기와 변함없이 연간 25만대 생산 능력을 갖추었다. 상하이 기가팩토리를 포함해 현재 생산 중인 테슬라 자동차 공장 4곳은 연간 23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하지만 연간 23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해서 올해 23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재무 보고서에 나와 있는 것은 가장 최근의 생산 능력으로 지난 1~3분기 동안 생산 능력은 200만개에 불과하다.
테슬라 전기차의 최종 생산량은 이론상의 생산능력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 한해 테슬라의 목표는 여전히 약 180만 대를 생산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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