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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폴로신문망(阿波罗新闻网)
미국 전기차 테슬라가 최근 상하이에 메가팩토리를 설립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최근 중국내 채용 인원의 월 급여가 3만~5만위안(약 572만원~953만원)으로 동종 업계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근로자의 급여도 월 1만위안(약 190만원)에 달하며, 기타 복지혜택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공식 웨이보 계정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린강(临港)에 에너지저장소 ‘메가팩토리’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테슬라가 본격적인 인재 채용에 나섰다고 IT즈자(IT之家)는 17일 전했다. 제품 연구개발, 스마트제조, 공급망, 산업인터넷 연구개발 등 분야를 아우르며, 근무지는 모두 상하이 린강 지역이다.
테슬라 메가팩토리는 초대형 상업용 에너지 저장 배터리(메가팩)를 생산할 계획이며, 올해 3분기 착공해 2024년 2분기 가동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이 공장에서 연간 1만 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계획이며 에너지 저장 규모는 약 40GWh,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생산한다.
그렇다면 테슬라의 중국 내 직원 처우는 어떨까?
중국 언론 첸장완바오(钱江晚报)에 따르면, 이번 테슬라의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감독, 매니저 등 고급 일자리로 동종업계 대비 급여 조건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령 에너지저장 기계 엔지니어의 경우, 테슬라는 월 3만~5만위안(약 572만원~953만원)으로 동종 업계의 2만~4만위안을 훌쩍 웃돈다. 국내 유명 자동차 업체 엔지니어는 “테슬라의 이 급여 조건이 사실이라면 상당히 훌륭한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번 채용 분야에는 일반직 일자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테슬라 직원 말에 따르면 1선 일반직 근로자의 월 기본급은 5000위안+에 기타 상여금, 수당, 초과근무수당 등이 포함되며, 1년 17개월 급여로 평균 월수입은 1만 위안(약 190만원)에 육박한다.
이 밖에도 7%의 5금1금(五险一金: 양로보험·의료보험·실업보험·공상보험·출산보험과 장기주택기금), 5%의 주택공적금, 무료 식사, 무료 셔틀버스, 가족 무료 상업보험 등의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테슬라 내부 관계자는 "식사는 회사에서 하고, 주택은 공공 임대주택이 있으며, 누구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주식이나 현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각종 복지혜택이 두루 갖추어져 있으며, 지금은 부모님의 병원 진료비까지 모두 정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테슬라의 근무 분위기는 나쁘지 않지만 업무 강도가 상당히 높고 템포도 빠르다”고 내부 직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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