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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혼인 신고 평균 연령이 30살을 넘었고, ‘연상연하 커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홍성신문(红星新闻)은 장쑤 창저우(常州), 저장 항저우(杭州), 안후이 방부(蚌埠) 등의 민정부가 발표한 2022년 혼인 빅데이터를 분석 보도했다.
저장성 항저우시 민정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항저우시의 총 혼인 등록이 6만5315건으로 전년대비 5488건이 늘었다. 전년대비 9.2% 상승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혼 등록은 1만7027건으로 전년대비 2.5%(412건)이 늘었다.
장쑤성 창저우시 민정부는 지난해 창저우시의 혼인 등록은 2만1438건으로 전년대비 289건이 줄었고, 이혼 등록은 6971건으로 전년대비 298건이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혼인등록자의 평균 연령은 남녀 모두 30살이 넘었다.
지난해 항저우의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은 28.8세, 여성은 27.5세로 2021년 대비 각각 0.3세와 0.4세 늦춰졌다. 혼인 등록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31.7세, 여성은 30세로 집계됐다.
창저우시의 혼인등기 평균 연령은 31.05세로 이중 남성의 평균 연령은 31.76세, 여성은 30.34세다. 초혼 평균 연령은 27.58세로 남성은 28.28세, 여성은 26.82세이며, 재혼 평균 연령은 40.09세로 남성은 42.15세, 여성은 38.6세로 집계됐다. 양저우시의 지난해 혼인 등기 평균 연령은 30.27세로 나타났다.
한편 ‘연상연하’커플의 비중은 점차 증가세로 나타났다.
항저우시 민정국은 결혼 커플의 연령차를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1세~4세 높은 커플이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남성이 여성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는 2만8674명으로 전체 남성 혼인수의 43.9%를 차지했고, 남녀 동갑인 커플은 1만1759쌍으로 전체 혼인건수의 18%를 차지했다.
여성이 남성보다 1세~4세 높은 경우는 1만2612명으로 전체 여성 혼인수의 19.31%를 차지했다. ‘연상연하 커플’을 살펴보면, 지난 2020년에는 1만827쌍, 2021년에는 1만1427쌍으로 ‘연상연하 커플’이 매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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