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파오 미녀기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구이샤(毕桂霞·39)
중국에서 치파오(旗袍, 중국 전통의상)를 입은 미녀 버스기사가 인터넷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난징(南京)의 시내버스 기사 비구이샤(毕桂霞·39, 여)로 지난 2008년 버스 운행을 시작한 이후 매일 6종류의 치파오를 번갈아 입으며 운행하고 있다.
난징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이미 지역 내에서는 '치파오 미녀기사(旗袍美女司机)'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여기사의 존재는 한 네티즌이 그녀의 치파오 운행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리면서 알려졌고, 순식간에 인터넷스타로 떠올랐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일반 버스 기사 제복보다 치파오가 훨씬 매력 있고 정감이 간다"는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선전(深圳)의 한 네티즌은 "단아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발산시켜주는 치파오 하나로 버스 분위기가 훈훈해졌다"는 평을 남겼다.
비구이샤는 이러한 반응에 대해 "치파오를 입는 것은 단순히 제복보다 편해서일 뿐"이라며 "갑작스레 쏟아지는 관심에 당황스럽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나 하나로 즐거울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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