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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新1선 도시 선호
신기건(新基建) 분야 채용인력 지난해보다 58%↑
15일 온라인 리크루트 사이트인 BOSS즈핀연구소(BOSS直聘研究院)에서는 ‘2021년 졸업생 취업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2021년 취업 시즌 시작을 알렸다. 2021년 취업 시즌의 채용 시장은 확연히 지난해보다는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52.5% 증가했고 대졸자 신입 평균 급여는 6112위안으로 지난해보다 4.7% 인상되었다. 당초 예상했던 6030위안의 평균 급여보다는 소폭 높았다. 특히 올해 졸업하는 대졸 신입들의 50% 이상이 직원 20명 이하의 소규모 기업에 더욱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졸 신입들이 선호하는 도시는 1선도시와 신1선 도시에 집중되었다. 신1선 도시의 경우 대졸 신입들의 채용 비중이 37%를 차지하면서 2021년 취업 시즌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1선 도시에의 비중은 25%로 지난해보다 4% 감소했다. 3선 도시 이상의 경우 현지 대학 졸업자들의 1/3 가량만 현지에서 취업하지만 1선 도시와 신1선 도시에서는 전체 졸업자의 67.6%와 63.4%가 현지에서 직장을 구한다. 현지 대학을 졸업한 뒤 현지 취업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는 선전, 상하이, 충칭이 1~3위를 차지했다.
2021년 대졸 신입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은 정보 전송, 프로그램과 정보기술 서비스(17.7%), 도소매(17.2%), 교육(12.9%), 임대 및 비즈니스 서비스(12.5%), 과학연구와 기술 서비스(9%) 순이었다. 이와 별개로 신 에너지 및 환경, 농림어업, 공공관리, 사회보장과 사회 기구 분야의 채용 수요는 전년보다 225%, 115%, 104% 가량 증가했다.
신기건(新基建)이라 불리는 인프라 구축 관련 분야, 즉 5G, 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신에너지자동차 및 자율주행 분야는 지난해보다 57.6% 많은 인력을 채용하려 한다. 임금 인상률은 9.2%에 달해 평균 임금이 8393위안에 달했다. 반대로 노인 관련 양로 산업의 경우 인력은 부족하지만 실제로 지원하는 신입이 많아 인력난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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