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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함께 중국 양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꼽히는 징동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최첨단 테크놀로지 그룹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다.
11일 IT 전문매체 콰이커지(快科技)에 따르면, 징동그룹은 클라우드와 AI 사업을 징동수커(京东数科, JD Digits)와 통합하고 징동 테크놀로지 자그룹을 정식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그룹사의 최고경영자로는 리야윈(李娅云) 현 징동수커 CEO가 내정됐다.
보도에 따르면, 징동 테크놀로지그룹에는 향후 1만여 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중 70% 이상이 연구 개발 전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며 이 중에는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펠로우에 선정된 과학자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리야윈 CEO는 “징동 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실물 산업이 깊이 있게 융합된 기업으로 공급사슬의 깊은 이해와 업계 통찰에서 탈피해 인터넷 기술 혁신을 발전시켜 실물 경제의 서비스, 가치 창조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 징동 테크놀로지의 사명은 실물 경제의 디지털화 전환을 촉구하고 과학기술 선도를 실현해 산업으로 보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징동그룹은 앞서 핵심 사업인 전자상거래, 서비스에 이어 세 번째 성장 동력으로 기술을 지목한 바 있다. 징동테크놀로지는 향후 징동 전반에 걸친 기술 서비스에 핵심적인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징동 테크놀로지 그룹은 AI, 데이터 기술, IoT, 블록체인 등 최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종 제품을 제작하거나 문제 해결을 방안을 제공할 전망이다. 적용 범위는 디지털 도시의 현대화 플랫폼 구축, 금융 기관의 자산 관리 테크놀로지 및 보험 테크놀로지, 기업 고객의 디지털 마케팅 및 스마트 고객 솔루션 제공 등이다. 이 모든 과정은 징동 클라우드 기술과 AI 사업, JDD 기술 서비스를 통합한 클라우드 베이스에서 이뤄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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