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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본토 기업 중 최대 규모 자금조달
중국의 2대 온라인 쇼핑몰인 징동(京东, 종목코드 09618.HK)이 18일 홍콩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다고 계면신문(界面新闻)이 보도했다.
발행가는 주당 226홍콩달러였고 장이 시작하자마자 239홍콩달러로 5.75% 상승 출발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이미 징동의 시가총액은 7225억 홍콩달러로 113조 2300억 원을 돌파했다.
상장식에는 CEO 쉬레이(徐雷)를 비롯해 6명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나와 상장을 알리는 징을 쳤다. 그러나 많은 기대를 모았던 징동그룹의 류창동(刘强东)회장은 상장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징동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홍콩증시 상장에 발행한 신주는 총 1억 3300만 주로 298억 홍콩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역대 홍콩 거래소의 공개 발행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으로 징동그룹이 역대 본토 기업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조달한 홍콩주가 되었다.
징동그룹이 조달한 자금은 공급 유통망 관련 기술 개발에 사용해 소비자 체험과 운영 효율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한편 징동의 상장일은 공교롭게도 징동 그룹의 창립일이자 알리바바의 쇼핑 축제인‘슈앙스이(双十一,11월11일)’에 대적할 만한 중국 대표 쇼핑 행사인 618 쇼핑데이가 열리고 있는 날이다. 지난해 5000억 위안 거래액을 달성했고 올해는 6800억 위안, 116억조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거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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