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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중국 기업들이 앞다투어 상표등록에 나서고 있다. 2일 CNMO가 치차차(企查查)가 발표한 '중국 상표수 20강 기업 리스트(中国商标数量20强企业名单)'에 따르면, 최근 5년동안 상표 등록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텅쉰(腾讯), 알리바바(阿里巴巴), 징동(京东) 등이었다.
텅쉰의 경우 상표등록량이 1만 8254건에 달했고 알리바바가 1만 1805건, 징동이 8868건, 검색엔진 바이두(百度)가 8285건, 광저우스찬주주정보과기(广州四三九九信息科技)가 7535건 등 순이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휴대폰 단말기 생산업체인 화웨이(华为)는 4999건으로 9위였다.
상표등록 신청량에서도 텅쉰이 앞자리를 차지했다. 텅쉰의 상표등록 신청량은 2만 4252건으로, 등록 성공률이 75.3%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알리바바가 1만 5314건의 신청량 가운데서 77.1%를 성공시켰고 징동은 1만 2259건의 상표등록을 신청해 72.3%를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경우, 상기 온라인 업체들에 비해 상표등록 성공률이 46.3%로 낮았다. 화웨이는 1만 786건의 상표등록을 신청한 후 등록허가를 받은 상표가 4999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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