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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에 오른 한국이 남미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고 말았다.
27일 오전(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은 남미 강호 우루과이에게 아쉽게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팀 중 가장 먼저 16강 진출에 성공한 팀이면서 또한 가장 먼저 16강 무대를 떠나는 팀이 되었다.
경기 후 중국 텅쉰스포츠(腾讯体育)는 이번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포함 총 6개 팀이 조별리그에 참가한 아프리카 팀중 유일하게 가나만이 16강 진출에 성공한 반면 아시아팀은 4개국이 출전하여 2개 팀이 좋은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사실을 주목하면서 비록 한국이 남미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쉽게 8강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만약 일본이 파라과이를 물리치고 8강 진출에 성공(일본팀의 8강 진출 가능성은 한국보다 높다고 본다)한다면 아시아축구연맹은 다음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 티켓을 5장 나아가 5.5장까지 요구할 수도 있어 이러한 결과를 이끈 한국팀은 그들의 사명을 다하였고, 충분히 박수 받을만하다고 칭찬하였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 축구팬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이 거둔 성적에 대해 질투, 증오, 부러움이 교차하겠지만 아시아축구들 대표하며 한일 양국이 보여준 뛰어난 경기력을 다시한번 감상하고 그들이 거둔 성적에 감사해야 마땅하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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