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텅쉰스포츠(腾讯体育)는 6월26일 23시 (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16강 첫경기인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에 앞서 한국이 지난 조별리그 3경기에서 6골을 실점하여 12점을 실점한 북한 다음으로 수비력에 문제가 많은 팀이라며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불안한 수비를 얼마나 잘 극복하느냐에 따라 경기결과가 판가름 날거라고 보도하였다.
보도는 한국이 조별리그 첫경기인 그리스전에서는 신장이 앞선 그리스 공격수들 조차 쉽게 공략할 수 없을 정도로 빈틈없이 탄탄한 수비력을 보여줬으나 2차전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부터는 비록 업사이드로 의심되는 실점이 있긴 하였으나 결국 4실점 하면서 수비수들이 많은 문제점을 들어냈다며 나이지리아 경기에서도 상대 공격수들이 어이없는 실수가 없었더라면 이미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고 하였다.
특히 오른쪽 윙백 차두리가 원래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형된 케이스고, 왼쪽 윙백 이영표는 올해 33살로 노장측에 들어 경기를 치룰 수록 긴장감과 누적되는 피로로 인해 재컨티션을 발휘할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한국팀 수비가 안고 있는 불안요소를 지적하였다.
한편 상대팀인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3번의 크로스를 올려 이는 조별리그에 참가한 팀중 22위로 크로스 빈도가 낮고, 크로스 성공률 또한 23%밖에 되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으나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득점한 4골 중 2골을 측면 크로스를 통해 득점하였다며 한국이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결국 이 경기의 승부는 우루과이의 측면 공격을 한국의 양쪽 윙백이 얼마나 잘 막아주냐가 관건이라며, 만약 한국이 상대의 측면공격을 적절히 차단한다면 역습을통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반대로 그러지 못하는 경우 아르헨티나전에 이어 또한번 참패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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