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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그리스와의 경기 후 한국대표팀 박지성과 박주영이 중국선수들보다 못하다는 글을 올려 자국 네티즌들한테까지 욕을 먹은 前중국대표팀 하오하이둥이 또다시 입을 열었다.
아르헨티나와 한국과의 경기가 끝난 후 하오하이둥은 중국 야후스포츠를 통해 이번 경기에 대해서 상세하게 평론하면서 한국팀의 어리석은 선수 교체가 패배를 불렀다고 지적하면서 허정무 감독의 선수교체를 비난하였다.
한국팀 패인은 허정무 감독의 선수교체
한국팀이 패한 원인에 대해서 그는 허정무 감독이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수양면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던 기성용을 빼고 노장 김남일과 교체한 것이 이 경기에서 한국팀에 패배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하였다. 기성용의 공간 이동 능력과 중거리 슛팅 능력은 현재 한국팀내에서 가장 뛰어나고, 만약 기성용을 계속 기용하여 전반과 같이 공수양면에서 균형을 유지하였더라면 경기결과는 분명 달라졌을 것이라며 공수양면에서 핵심적인 역활을 하던 기성용을 교체 아웃시킨 허정무 감독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하였다.
경기 후 한국팀이 나이지리아전을 대비하여 어느정도 전력을 아끼기 위해 결사적으로 아르헨티나와 맞서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가 있자 이에 대해 그는 "누가 감히 한국팀이 마지막 상대인 나이지리아에게 승리하고 16강에 진출한다고 장담을 할수있느냐?"고 되물으면서 아르헨티나팀과 비교하여 실력면에서 큰 차이가 없고 무승부를 넘어 승리까지 할 수 있던 한국팀이 전력을 아끼려고 이런 중요한 월드컵 경기중 한 경기를 포기한다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언론의 관점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을 내세웠다.
아르헨티나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지 못해, 4강 진출 힘들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절대로 4강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팀을 향에서도 쓴소리를 하였다. 아르헨티나팀은 어느정도의 단계 또는 어느 한 경기에서는 잘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그 실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수비에서도 허점이 확연히 드러났고, 공격수들간의 조직력도 특별한 점이 없다며 메시의 개인능력은 강하지만 단지 한 선수의 능력에 불구하고 현대축구는 20년전 마라도나처럼 한 선수의 개인능력만으로는 상대방에게 승리를 거둘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하였다.
선수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 조직력이 중요
마지막으로 그는 프랑스팀을 예로 들면서 조직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메시 한 사람의 개인능력은 단지 아르헨팀의 하나의 중요한 무기일 뿐 아르헨티나 팀이 승리하거나 심지어 우승까지 바라볼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라며 개인능력 보다는 팀 조직력이 더 중요한 승리 요인이라는 것이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넘쳐나고 선수 개개인의 네임벨류에서 멕스코에게 크게 앞서는 프랑스가 멕시코에게 0:2로 패하고 우루과이와도 무승부를 거둔 것을 예로 들면서 멕시코가 유럽 명문 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없어 네임벨류면에서 프랑스 선수들에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경기 결과가 말해주듯이 그들이 실력이 약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결국 개인의 명성이라는 것은 단지 언론의 조작에서 의해 나온 것이라며 언론의 특정 선수 띄우기를 질타하기도 하였다.
하오하이둥의 이번 칼럼은 과거 그의 발언들과는 달리 한국팀이 아닌 아르헨티나팀을 비하하고 있어 만약 이러한 사실이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알려지면 과연 그가 한국의 축구팬들 보다 더 열정적인 아르헨티나 팬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인지는 불보듯 뻔하다 하겠다.
이미 중국의 한 네티즌은 다른 선수들은 전부 월드컵에 있는데 혼자 집에서 뭐하는 거냐며 단 한번도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그에게 조용히 있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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