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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언론에서 17일 보도한 아르헨티나의 메시와 이과인의 활약상
중국 언론은 17일 열린 남아공월드컵 조별예선 B조 2차전에서 한국의 참패 소식을 전하며 메시(23, FC 바르셀로나)와 이과인(23, 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상을 집중 보도했다.
중국 대형 포털사이트 왕이(网易, 163.com)는 이날 자체 스포츠 보도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4:1 대승, 이과인 해트트릭"이란 제목으로 "메시와 이과인의 해트트릭이 아르헨티나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특히 왕이는 "비록 이과인이 해트트릭을 했지만 아르헨티나의 4골을 만든 것은 메시"라며 "태극호는 메시에게 철저히 우롱당했다"고 메시의 활약상을 집중 소개했다.
또 "한국이 2차전 징크스에 울었다"며 "한국은 지금까지 치른 8번의 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경기 성적은 4무 4패로 우연이라고 하기엔 지독한 불운"이라고 평했다.
이외에도 텅쉰(腾讯), 신랑(新浪), 소후(搜狐) 등 중국의 대표 포털사이트를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 역시 "태극호가 메시와 이과인에게 침몰당했다"며 "메시는 이날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했으며, 진정한 세계 최고 선수는 메시"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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