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 27개 지역이 잇달아 최저임금을 인상했다. 상하이, 광둥, 장쑤, 저장에 이어 7월 1일부터 베이징, 선전(深圳), 산시(陕西)성도 최저임금을 인상했다고 10일 동방조보(东方早报)가 전했다.
베이징은 7월부터 최저임금을 800위엔에서 960위엔으로 20% 인상하고 선전은 특구 내•외 구분없이 전 시 범위 내에서 최저임금을 1100위엔으로 인상키로 했다.또 산시(陕西)성도 오는 7월부터 최저임금을 22.7% 인상키로 하는 등 중국 각 도시의 최저임금 인상이 줄을 잇고 있다.
최저임금을 인상한 27개 지역 가운데 광둥, 산둥, 지린, 베이징 등 10여개 지역은 17% 이상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도 지난 4월부터 최저임금을 기존 960위엔에서 16.6% 올려 1120위엔으로 인상한바 있으며, 같은 달 저장(浙江)성도 최저임금 기준을 15% 인상한 1100위엔을 시행키로 했다. 장쑤성은 2월부터 각 도시별 최저임금 기준을 인상하기 시작했으며 평균 12% 올랐다.
산시(山西)성도 4월 1일부터 최저임금 기준을 12~18% 인상하고 닝샤(宁夏)는 5월부터 최저임금을 24.9% 인상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1일 임금인상을 톱기사로 다루며 ‘체면이 서는 노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중국 각 지역별 최저임금 인상 현황
지역 |
최저임금 기준(元) |
인상률 |
베이징(北京) |
960元 |
20% |
상하이(上海) |
1120 |
16.7% |
톈진(天津) |
920 |
12.2% |
장쑤(江苏) |
670(최저)~960(최고) |
13.1% |
저장(浙江) |
800(최저)~1100(최고) |
15.3% |
광둥(广东) |
710(최저)~1030(최고) |
21.1% |
후베이(湖北) |
600(최저)~900(최고) |
28.9% |
후난(湖南) |
600(최저)~850(최고) |
27.8% |
푸젠(福建) |
600(최저)~900(최고) |
24.5% |
지린(吉林) |
680(최저)~820(최고) |
22.9% |
산시(陕西) |
580(최저)~760(최고) |
22.7% |
산둥(山东) |
600(최저)~920(최고) |
21.2% |
산시(山西) |
640(최저)~850(최고) |
15.5% |
닝샤(宁夏) |
605(최저)~710(최고) |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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