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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문제 계층간 갈등, 젊은이들의 불만"
"점진적인 금리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이 대안"
▲중국런민(人民)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리다오쿠이(李稻葵) 위원
중국의 부동산시장 버블 붕괴 위험이 금융위기 전 미국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중국런민(人民)은행 화폐정책위원회 리다오쿠이(李稻葵) 위원은 밝혔다.
리 위원은 지난달 3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 인터뷰에서 "중국 부동산시장의 문제는 구조적인 문제뿐 아니라 사회 불만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진행돼야 한다. 특히 부동산 문제로 계층간의 갈등과 젊은이들의 정치적 불만이 고조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같은 상황은 금융위기 전 미국과 영국보다 위험한 수준이지만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지금의 부동산시장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값 급등은 도시화를 가로막고 경제성장을 저해한다"며 "점진적인 금리인상과 위안화 평가절상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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