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립인 마윈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고, 벤츠가 독일을 대표하는 기업이며, 구글과 애플이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이듯 우리(알리바바)도 그러한 국가적 기업이 돼야 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창립자 마윈(马云)이 지난달 29일, 항저우(杭州)에서 열린 항저우시와 알리바바와의 전략협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윈은 향후 5년간 알리바바가 집중해야 할 3대 분야로 '글로벌화', '농촌전략', '클라우드 컴퓨터 빅데이터'를 꼽고 글로벌화와 관련해 알리바바가 국가적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윈은 "우리는 민영기업도, 국유기업도 아닌 국가기업"이라며 "삼성이 한국의 대표 국가기업, 벤츠가 독일의 대표 국가기업, 구글과 애플이 미국의 대표 국가기업인 것처럼 중국은 국가의 젊은세대와 첨단기술을 대표하고 세계적인 공헌을 하는 '국가 기업'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업'의 중요한 기준은 기업 수입의 40%를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것인데 우리는 수입의 95%를 국내에서 벌어들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해외 전자상거래를 발전시켜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중국경제는 알리바바가 있음으로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며 "우리는 향후 10년간의 노력을 통해 세계경제가 알리바바의 전자상거래로 인해 충분히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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