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그룹 이사회 마윈 주석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의 창업자인 마윈(马云)이 중국 최고 갑부자리에 등극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부호지수'에 따르면 알리바바 이사회 마윈 주석이 개인자산 218억달러(22조1천117억원)를 보유해 중국 최고 갑부에 등극했다.
중국 언론은 "마윈 주석이 그룹이 상장하지 않았는데도 최고 갑부 자리에 올랐다"고 집중보도했다. 마윈 주석은 알리바바그룹의 지분 8.8%를 보유하고 있으며 알리바바그룹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마윈 회장 다음으로는 개인자산 163억달러(16조5천330억원)를 보유한 텐센트(腾讯) 마화텅(马化腾) CEO가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개인자산 158억달러(16조259억원)를 보유한 바이두(百度) 리옌훙(李彦宏) CEO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 최고갑부에 등극한 완다(万达)그룹 왕젠린(王建林) 회장은 147억달러(14조9천102억원)를 보유해 4위였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오는 9월 3일 미국뉴욕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실시하고 정식 상장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 언론은 알리바바의 IPO가 사상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시가총액이 1천540억달러(156조2천억원)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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