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판빙빙(范冰冰)이 2년 연속 중화권 최고 유명인으로 선정됐다. 그녀는 지난 한해 동안 무려 2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중문판은 4일 중국, 홍콩, 타이완(台湾)의 연예계를 비롯한 스포츠, 미디어, 문화 관련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3월 1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의 연간 수입, 매체 노출빈도 등을 조사해 순위를 매긴 '2014년 중국 명인방'을 발표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판빙빙은 지난 한해 동안 1억2천2백만위안(200억7천510만원)의 수입을 올려 순위에 포함된 유명인 중 4번째로 많은 수입을 기록했으며 영화 '백발마녀(白发魔女)', '양귀비(杨贵妃)' 등 5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오는 23일 개봉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는 순간이동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 블링크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포브스는 "판빙빙은 2004년부터 발표된 '중국명인방' 순위에 포함된 이래 꾸준히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화권 최고 유명인으로 선정됐다"며 "이는 '바링허우(80后, 1980년 이후 출생자)' 중 최초"라고 전했다.
판빙빙 다음으로는 홍콩 톱스타 류더화(刘德华, 유덕화), 중화권 최고 인기가수이자 배우인 저우제룬(周杰伦, 주걸륜), 배우 황샤오밍(黄晓明),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 순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저우제룬은 지난해 1억5천650만위안(257억5천만원)의 수익을 거둬 순위에 오른 유명인 중 가장 많은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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