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미녀 스타들 중 술시중 값이 가장 비싼 연예인은 타이완(台湾) 톱모델 린즈링(林志玲)과 '황제의 딸'로 유명한 자오웨이(赵薇·조미, 37)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요 언론은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여자 스타 술시중 가격표'를 인용해 린즈링, 자오웨이, 판빙빙(范冰冰), 장쯔이(章子怡), 장바이즈(张柏芝), 자오웨이(赵薇), 저우쉰(周迅), 수치(舒淇), 리빙빙(李冰冰) 등 중화권 여스타들의 술시중 값을 공개했다.

▲[자료사진] 린즈링

가장 비싼 연예인은 80만홍콩달러(1억1천만원)의 린즈링과 자오웨이였다. 린즈링은 한때 술시중 값이 250만홍콩달러(3억4천7백만원)에 달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나 지난 2010년 4월 다롄(大连)에서 낙마사고를 당해 골절상을 입은 후, 몸값이 80만홍콩달러로 내려갔다.

자오웨이는 솔직하고 화통한 성격으로 술자리에서 동석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주량도 괜찮아 인기가 높다. 드라마, 영화에서 지속적으로 주연을 차지하는 것도 투자자들과의 식사 자리에 빠지지 않고 어울리기 때문이라는 후문이 들릴 정도이다.

린즈링, 자오웨이 다음으로는 '월드스타' 장쯔이로 술시중 한번에 70만홍콩달러(9천7백만원)를 받는다. 그녀는 평소에 술을 잘 안 마시지만  작정하고 마시면 아무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주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판빙빙, 리빙빙, 차이이린이 65만홍콩달러(9천만원), 저우쉰이 60만홍콩달러(8천3백만원)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이번 가격표에는 미성년자의 술시중 논란을 일으킨 아역스타 린먀오커(林妙可, 14)도 포함됐으며 술시중 값은 7만위안(1천2백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