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칭화대학
중국에서 세계 주요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칭화(清华)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평가기관인 영국 타임스고등교육(THE) 매거진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 CEO의 학력을 조사해 '모교 지수'(Alma Mater Index)를 산출한 결과, 칭화대학이 13위로 중국 대학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칭화대학은 포춘의 '세계 500대 기업' 중 7명의 CEO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칭화대학 다음으로는 산둥(山东)대학(30위), 중국유럽국제공상학원(42위), 중공중앙당교(中共中央党校, 47위)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38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6곳으로 2위를 차지했다. 중국 다음으로는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순이었다.
글로벌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미국 하버드대였다. 하버드대 출신 CEO는 모두 25명으로, 하버드대가 이들에게 수여한 학위는 31개다.
다음으로 13명의 CEO를 배출한 일본 도쿄대(학위 14개)가 선정됐으며 다음으로 미국 스탠퍼드대와 프랑스의 에콜 폴리테크닉, HEC 파리가 3∼5위에 올랐다.
한국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8명의 CEO(학위 8개)를 배출해 10위에 올랐으며 고려대(26위)와 한양대(76위)가 10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모교 지수'는 CEO의 출신 학교와 해당 학교가 CEO에게 수여한 학위, CEO가 이끄는 기업들의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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