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민의 절반이 경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가장 큰 원인은 주거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유명 리서치 기관인 링뎬(零点)연구자문그룹이 20일 발표한 '2012 도시 주민 스트레스지수 보고'에 따르면 베이징 시민의 50.7%가 "경제적인 스트레스가 크다"고 답했으며 "경제적 스트레스가 적다"는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답한 응답자는 대부분 26~45세의 중·청년들이었다.
경제적 스트레스가 큰 원인으로는 '주거비'가 59.8%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생활비'(44.3%), '자녀교육'(37.7%) 순으로 나타났다. 링뎬연구자문그룹 관계자는 "중등 이상의 수입자들은 주거비에 큰 부담을 느꼈으며 저소득층은 주거비에 생활비 부담까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의 24%는 "부모 공양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상하이의 6.9%, 광저우(广州)의 8.5%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베이징에서 돈 걱정없이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월소득으로는 응답자의 25.5%가 '최소 1만2천위안(207만원) 이상'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을 포함한 전체 도시 주민의 응답 결과를 보면 51.3%가 "경제적 스트레스가 크다"고 답했으며 반대로 답한 사람은 18.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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