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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베이징 왕징 월마트의 라면 진열대. 중국에서 생산된 농심 라면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중국 위생기관이 중국에서 생산된 농심라면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3일 상하이시질검국(上海市质监局)이 농심이 라면 생산에 사용한 수프 샘플 15개, 완제품 샘플 3개, 유통 중인 라면 샘플 3개 등에 대해 '식품 유해물질 함유 제한량' 기준에 따라 검사한 결과,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상하이 중국 농심본사 역시 "자체적으로 선전(深圳)에 소재한 권위있는 검역기관에 상하이와 선양(沈阳)에서 생산된 농심 라면을 보내 검사를 의뢰한 결과, 21개 제품 모두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질검총국(国家质检总局)은 지난달 26일 국내 언론에서 보도한 농심 제품의 발암물질 파문이 중국으로 확산되자, 중국 내 자국 수입상들에게 농심 너구리, 생생우동, 새우탕 등 6개 제품을 즉각 회수하라고 조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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