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톱스타들도 댜오위다오(钓鱼岛, 일본명 센카쿠열도) 분쟁으로 촉발된 일본 규탄에 동참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라디오TV협회(中国广播电视协会) 연기자위원회 소속 회원 260명은 17일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조치에 공식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료사진] 중국라디오TV협회 연기자위원회 탕궈창 회장
중국라디오TV협회 연기자위원회에는 회장을 맡고 있는 중견배우 탕궈창(唐国强)을 비롯해 자오번산(赵本山), 왕페이(王菲), 쑨훙레이(孙红雷), 저우제룬(周杰伦), 저우룬파(周润发), 쑨난(孙楠), 판빙빙(范冰冰), 리빙빙(李冰冰), 자오웨이(赵薇), 가오위안위안(高圆圆), 구톈러(古天乐)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연기자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일본의 댜오위다오 국유화 선언은 중국의 영토 주권을 침범한 것이자 국제 협정을 어긴 것으로 중국에 대한 도전이다"며 "연기자위원회는 이번 조치에 매우 분개하며 엄중히 비난한다"고 밝혔다.
이어 "댜오위다오는 자고로 중국의 고유의 영토로 중국인이 가장 먼저 발견하고 이름을 지어 이용했으며 중국의 영토라는 것에 대해 논라의 여지가 없는 역사적,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다"며 "연기자위원회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 중국 정부가 취하는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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