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졸자들의 외국기업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재채용사이트 중화영재넷(中华英才网)이 21일 발표한 '2012 중국 50대 최적 고용주 순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50개 기업 중 18개가 외자기업이었다. 지난 2010년 3개, 2011년 10개에 이어 3년 연속 증가했다.
중화영재넷은 "올해 처음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주링허우(90后, 90년대 이후 출생자)는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보다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개방된 환경에서 자라고 개성을 존중받기를 원한다"며 "외자기업에서 강조하는 '국제화된 플랫폼과 비전', '자유롭고 개방된 기업문화', '선진화된 경영이념','개인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작업 매커니즘' 등이 주링허우의 호감을 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올해 중국 대졸자들이 가장 선호한 기업은 중국 최대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통신, 中国移动通信)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P&G(프록터앤갬블), 바이두(百度), 구글, 화웨이(华为) 순으로 나타났다.
50대 고용주의 분야를 살펴보면 금융, 에너지 화학, 인터넷, 컴퓨터, 소비재 산업 등 5개 분야가 가장 인기가 있었으며 이 중 금융과 인터넷 기업이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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