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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막식 참가를 위해 상하이를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임시정부청사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30일 오전 전용기편으로 포동공항에 도착해 류유익 주중대사의 안내로 김윤옥 여사와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해 시설과 독립유물을 둘러보았다. 이대통령은 방명록에 “애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아 선진인류국가를 만들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기고 임시정부청사 관리자들과 만나 청사보존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상하이 루쉰공원 내에 위치한 윤봉길 의사 기념관 매헌정을 둘러보았다.
한국 경제인들과 오찬을 함께한 이 대통령은 “한국 경제는 우리기업이 중국에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출하느냐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기업이 진출하고 통상하고 투자하는데 있어 양국관계에서 어려운 것을 풀어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정부간 역할이 크기 때문에 외교관이나 대사나 총영사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저녁에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수뇌 2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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