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지도 이미지는 사용자가 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에 가상의 위치 '내위치'를 설정하고 왕징 '한국성' 주변 5km 반경의 지역정보를 검색한 결과이다.
한중일영 다국어 지역정보시스템인 디비리아를 구축하고 서비스하고 있는 온바오닷컴이 사용자 중심의 위치 정보 서비스를 PC웹사이트에서 최초로 실현했다. 구글, 네이버, 바이두의 지도 서비스는 사용자의 위치에 대한 개념이 없이 사용자가 찾는 위치 정보만 제공하고 있다.
디비리아 시스템(dbdb.onbao.com)에서는 사용자의 위치를 중심으로 사용자가 찾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의 위치를 우선 지정하고 여행지나 업체 등의 지역정보를 검색하면 거리 뿐만 아니라 지도 상에서 사용자 위치와 검색 대상의 위치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지도검색은 처음 가는 지역을 위주로 검색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런데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여행지나 업체를 검색해서 찾아내도 공간 개념이 불명확하다.
온바오 관계자는 "넓은 중국에서 생활하며 내가 어디에 있는지 혼란스러울 때가 많았다. 내 위치가 불분명하니 동서남북 어디로 가야하는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며 "공간의 개념은 찾는 대상의 점이 아니라 자신과 대상의 점을 비교한 선과 면의 2차원으로 접근해야 분명해 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는 기술의 진화가 아니라 생각의 진화이다. 구글이나 네이버, 바이두 등 유명 포탈사이트에서도 이같은 개념을 적용하게 될 것이다."고 예측했다.
실제 중국에서 생활하는 한국인들은 현지 지리에 어두워 공간 개념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다. 위치, 공간 개념이 불명한 상태에서 주거지와 사업지를 선정하기 때문에 합리적 위치 선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온바오 디비리아에서는 사용자의 위치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주변정보를 업종별로 찾아 볼 수 있어 여행 뿐 아니라 현지 시장조사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온바오닷컴은 중국 현지의 여행, 업체 등 지역정보를 한중일영 4개 언어로 모바일 사이트를 구축하고 이를 연결하는 QR코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QR코드는 온바오 디비리아 사이트에서 QR코드 이미지를 클릭해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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