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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에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이 중국 동남 연해지방에 이어 내륙 지방에서도 검출됐다.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 29일자 보도에 따르면 헤이룽장, 장쑤, 상하이, 저장, 안후이, 광둥 등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데 이어 29일 산둥, 톈진, 베이징, 허베이, 허난, 산시, 닝샤 등 지역에서도 극소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 또 안후이, 광둥, 광시, 닝샤 등 지역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세슘도 함께 발견됐다.
중국환경보호국은 이번에 검출된 방사성물질은 한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1000km를 갈 때 받는 방사선량의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별도의 보호조치도 필요없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뿐 아니라 미국, 한국 등에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총 15개주에서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내에서도 서울을 비롯한 총 12개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나 관련 당국은 인체에 유해한 수준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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