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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주상하이 총영사관에 안총기 총영사가 부임했다. 이날 상하이 푸둥공항을 통해 입국한 안 총영사는 바로 임시정부 청사를 들러 순국 선열들에 대해 경의 표시한 후 윤봉길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홍커우공원의 매헌정을 방문하고 공관으로 와 직원들과 상견례를 가졌다.
안 총영사는 상하이스캔들 논란의 중심인 상하이총영사관의 책임자로 부임함에 따라 다음주부터 시작될 예정인 정부의 합동조사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안 총영사는 5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불문과를 나온 후 1982년 외무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미국, 볼리비아, 스위스 제네바 등의 해외근무와 행정법무담당관, 세계무역기구과장, 지역통상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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