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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2020년에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싱가포르 연합조보(联合早报)는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이하 발개위) 거시경제연구원 천둥치(陈东琪) 부원장의 말을 인용, 중국의 향후 10년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8%에 달해 2020년 중국의 GDP가 미국을 넘어선다고 보도했다.
천둥치 부원장은 "매년 8%씩 경제가 성장하면 2020년 중국의 GDP는 1백조위안(1천7백조원)에 달하게 돼 적어도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며 "1인당 GDP도 현재 미국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10년 뒤에는 5분의 1 수준으로 제고될 것이다"고 밝혔다.
천 부원장은 또한 "중국이 미국을 넘어서기 위해선 향후 10년간 국내 정세 안정과 중미관계의 안정적 발전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GDP는 5조8천786억달러(6천594조원)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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