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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베이징서역에서 기차를 탑승하는 귀성객들이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본격적인 춘절 연휴를 맞아 중국 전역의 기차역이 밀어닥치는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중국 전역의 기차역마다 일평균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실제로 베이징의 경우 베이징역, 베이징서역(北京西站) 등 주요 기차역마다 지난 3일간 매일 30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렸으며, 2천명이 넘는 경찰 인력이 투입돼 치안 관리에 나섰다.
중국 철도국 관계자는 "올해 고속철 신규노선이 증가하면서 철도 이용객 수가 대폭 늘었다"며 "2일부터 7일까진 다소 소강 상태에 이를 것이며, 연휴가 끝나는 8일부터 12일까지 다시 이용객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 발표에 올해 춘절 연휴기간 전국 여객량은 전년보다 11.6% 늘어난 28억5천만명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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