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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도시들의 야채값이 추운 날씨와 춘절 특수로 인해 야채값이 폭등하고 있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의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남방 대다수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야채 생산과 운송 원가가 상승한 데다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춘절(春节)을 앞두고 중국 주요 도시들의 야채값이 급등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2하루에 1%씩 야채값이 오르면서 20일 사이에 20.5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작년말부터 정부 차원에서 운송원가 할인, 농산품 도매 판매 등 야채값 안정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실시해 올해 들어 야채값이 안정세에 들어섰다가 춘절을 맞이해 야채값이 다시 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의 주요 기관들은 중국의 이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사상 최대인 5.2~5.5%의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베이징의 경우 6%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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