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상점 앞에서 판매 개시를 기다리고 있는 시민들
▲한 시민이 마오타이주 구입 후 기뻐하고 있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명주인 마오타이주(飞天茅台酒)의 원산지 구이저우(贵州)성의 한 주류점서 마오타이주 폭탄세일을 실시해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렸다.
홍콩매체 펑황왕(凤凰网)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이양(贵阳)시 옌우제(盐务街)의 마오타이주 판매점에는 새벽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유인 즉슨 이날부터 이곳에서 마오타이주 중 가장 인기가 많은 53도짜리 '페이톈(飞天)마오타이주'를 40박스를 1병당 959위안(약17만원)에 한정 판매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다.
상점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날 영하 4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새벽 1시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상점 앞에서 기다린 사람도 있었으며, 새벽 6시가 되자 번호표가 동이 났다. 또한 오전 8시부터 시작된 마오타이주 판매는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전량 판매됐다.
이날 마오타이주를 구입한 시민들은 새해 들어 마오타이주가 최대 2천여위안(34만여원)까지 가격이 치솟은데 비해 반액에 가까운 액수로 구입해 만족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점 관계자는 "마오타이주를 싸게 판매할 수 있는 이유는 중간 소매상을 거치지 않고 우리가 직접 도매상으로부터 물건을 얻어 판매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릴 줄은 몰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화제의 마오타이주 판매점은 춘절 연휴 전까지 기회가 닿는대로 마오타이주 폭탄 세일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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