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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짝퉁 참깨'를 물에 씻은 모
난징(南京)서 이번에는 물에 넣으면 색깔이 벗겨지는 '짝퉁 참깨'가 대량 유통돼 시민들을 경악시켰다.
난징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난징 전역의 시장에서 검은 참깨를 구입한 시민들이 집에 와서 씻으니 곧바로 색이 벗겨지는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피해자들의 말에 따르면 구입한 검은참깨를 물에 담그자마자 바로 물색깔이 시커멓게 변했으며, 손으로 참깨를 집자 손가락에도 검은색 염료가 묻어나왔다.
동네 시장서 이를 구입했다는 순(孙)모씨는 "참깨를 염색하지 않고서야 이렇게 될수밖에 없기에 곧바로 시장으로 달려가 항의했지만 시장 상인들은 자신들은 몰랐다기에 책임없다'고 발뺌하고 있다"고 분노를 터뜨렸다.
잇따라 피해사례를 신고받은 난징시 식품위생국은 곧바로 관련 피해자들과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짝퉁 참깨'의 유통경로와 성분 분석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얼마전 난징에선 얼마전 화학첨가제가 대량 첨가된 '신선로(샤브샤브, 火锅, 중국명 훠궈)'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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