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대학생 마케팅공모전에서 1200여개 팀 중 최고 성적을 얻어 대상을 받은 상하이재경대, 상하이교통대 연합팀인 런라이펑(仁來風)팀이 현대차그룹(중국)유한투자공사 김영만 상무로부터 상을 받은 후 기뻐하고 있다.
현대차가 중국 현지에서 개최한 ‘제1회 중국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이 지난 5일 베이징대에서 최종 결선캠프를 마침에 따라 6개월 동안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현대차가 개최하는 ‘중국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은 이번이 첫회이니만큼 대회 인지도도 높지않고 홍보기간도 길지 않았음에도 중국 전역에서 1,168팀이 응모해 중국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파워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베이징대에서 약 4시간에 걸쳐 진행된 최종결선에 진출한 팀은 모두 12개팀으로 약 100:1의 경쟁을 이겨낸 셈이다. 이날 최종결선은 2인~4인으로 구성된 각 팀이 현대차의 성공적인 중국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언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 결과,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상하이재경대학과 상하이교통대학 연합팀 ‘런라이펑(仁來風)’팀이 차지했다. 런라이펑팀은 여성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전략인 ‘행복철학’이란 작품을 발표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런라이펑 팀원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마케팅 현장에 활용하는 뜻깊은 과정을 경험했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배울 때 어떤 부분에 보다 더 관심을 가져야 할 지를 느꼈다"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이 같은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 준 현대차에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결선에 오른 12개 팀 모두에게는 등수에 따라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한 상위 6개팀은 겨울방학 기간 중에 한국에 가서, 한국문화를 탐방하며 한국에서 실시한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공모전 입상자들과 마케팅 분야에 대한 서로의 관심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은 중국 현지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미래의 유능한 마케팅 전문가가 되려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개최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베이징대 신문방송학과의 진강 교수는 “학생들의 현대차와 마케팅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에 상당히 놀랐다"며, "앞으로 이 대회가 회를 거듭할수록 중국내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이고 미래의 잠재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성공사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중국 대학생 마케팅 공모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삼아,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의 젊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생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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