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를 타고 출퇴근하는 중국 갑부의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갑부의 정체와 실제 용도 등에 대한 온갖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은 자신이 살고 있는 쿤밍시(昆明市) 훙타동로(红塔东路) 뎬츠스광아파트단지(滇池时光小区)에 살고 있는 갑부가 출퇴근을 할 때 헬기를 이용한다며 자신이 촬영한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그는 게시글에서 "아침에 잠을 자고 있었는데 시끄러운 소리에 놀라 깨보니 아파트단지 공터에 헬기가 세워져 있었으며 헬기에 연료를 넣고 있었다"며 "헬기의 주인을 알아보니 우리 동네에 사는 갑부의 것으로 우리 아파트 단지에서 이 헬기를 여러번 봤다"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설마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겠느냐?", "상업적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임대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등 다양한 반응과 추측을 보였다.
이 헬기의 기종은 미국 BELL회사가 제조한 'Bell 206(贝尔206)' 기종으로 판매가가 1558만 위안(27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신문망의 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갑부는 실제로 2개의 헬기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윈난허셰퉁융항공유한공사(云南和谐通用航空有限公司)'를 설립하고 헬기를 이용해 운송, 관광, 항공촬영 등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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