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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유층 사회를 중심으로 보디가드(경호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23일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빠른 경제발전으로 급증한 부자들은 경쟁적으로 경호원과 운전기사, 가정부, 비서 등을 채용하고 있다.
중국의 사설 경호원은 체구가 좋은 서양의 경호원과는 달리 보통체격에 여성이 많다. 하지만 이들 모두 쿵푸로 단련된 무술가라고.
사설 경비업체인 베이징VSS보안컨설팅공사를 운영하는 마이클 자이 총재는 "8년 전만해도 경호원사업이 활성화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2천700여개의 회사가 있고 경호원만 200만명이 넘고 있다"며 "시장규모가 12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경호원의 수요는 기존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 유명인에 국한돼 왔지만 이제는 많은 부를 축적한 일반인들도 경호원을 찾고 있다.
현재 중국 대도시에서는 관련 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으며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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